드넓은 관악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제각기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시달리다가 가끔씩 존재하는 공강 시간에 망중한을 누리고픈 당신,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면 좋을까. 『대학신문』은 캠퍼스 내의 휴게 공간을 그 특징별로 정리해봤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간단한 수업 준비를 하고 싶다면 단과대 건물별로 있는 학생 휴게실을 주목해보자. 음대(54동) 4층, 생활과학대학(222동) 1층, 자유전공학부(220동) 3층, 사회대(16동) 2층, 신공학관(301동) 1층, 관악사(920동) 1층에 라운지가 있으니 학생들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과제나 시험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한 학우들은 수면실을 이용해보자. 사회과학대(16동) 2층에는 남학생 휴게실이 있으며 3층에는 여학생 휴게실이 있어 달콤한 잠을 청할 수 있다. 또 경영대(58동) 2층, 인문대(6동) 1층, 사범대(9동) 2층, 농생대(200동) 1층 , 학생회관(63동) 1층에는 여학생 휴게실이 있으니 잠을 보충해 심신을 평온케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뿐만 아니라 관정관 2층, 4층 등 곳곳에 수면의자가 배치돼 있으니 이를 백분 활용해보자.

문화 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다음을 주목하라. 중앙도서관 관정관 5층에 있는 멀티미디어 플라자에서는 영화를 감상하며 쉴 수 있다. 또 학생회관 1층에 있는 음악 감상실에서는 소리지기가 틀어주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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