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경제관'이 관악캠퍼스 제1파워플랜트(68동) 옆에 신축될 예정이다. 우석경제관은 총 1,8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설계됐다. 건물 내부에는 강의실, 연구실, 경제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우석경제관은 올해 11월 착공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부는 학생 수에 비해 강의 및 연구를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석경제관 신축을 결정했다. 류근관 교수(경제학부)는 “1,000명이 넘는 경제학부 학생과 대학원생, 복·부전공 학생들까지 합치면 학생 1인당 사용 가능 면적이 턱없이 작다”며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석경제관 신축에는 경제학부 동문인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무역·70졸)의 기부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제학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기부했다.

우석경제관은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며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설기획과 김원선 행정관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고 있다”며 “계단식 강의실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장애 학생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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