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목)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 및 자율주행 자동차 기반 미래도시 모빌리티 조성 협약식’이 개최된다. 이번 선포식은 시흥캠퍼스 공사 현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성낙인 총장과 김윤식 시흥시장뿐 아니라 산학협력에 참여하는 기업의 관계자, 건설사 관계자, 시흥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헌석 기획부처장(교육학과)은 “선포식은 시흥캠퍼스 착공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포식은 지난달 2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시흥캠퍼스 착공 선포식에 맞춰 체결되는 산학협력 협약 준비로 인해 미뤄졌다.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배곧공사과 박현수 과장은 “건축 인허가를 받지 못해 선포식이 미뤄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토지 기반 공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건물별 건축 인허가를 신청하고 있다”며 “산학협력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선포식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시흥캠퍼스 착공 선포식에서는 서울대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자율주행기술 전문가인 이경수 교수(기계항공공학부)의 연구팀을 비롯한 19개 연구팀이 이들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경수 교수는 “시흥캠퍼스에 모빌리티 기술 센터를 건립해 자율주행차 시험 트랙 등의 실증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산학협력 기업과 자율주행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해 미래의 교통 서비스 시스템을 제언할 수 있는 연구 단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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