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당 글쓰기 조교 1∼2명 배치

기초교육원은 2004년 1학기에 신설되는 핵심교양 강좌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각 학과(부) 전임 교수들의 강좌 개설신청으로 접수된 30여 개의 강좌 가운데 22개 강좌가 기초교육위원회(위원장: 김우철)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최종 목록에 오르지 못한 강좌들은 일반교양과목과의 차별성 부족 등으로 탈락됐다.
이에 기존의 4개 영역 60개 과목으로 운영되던 핵심교양 강좌는 82개로 늘어나게 된다.


강의를 맡게 될 전임 교수들은 개발 책임자로 현재 핵심 교양 강좌의 교재와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한편 기초교육원과 교수학습개발센터는 8월 27일(수)부터 이틀 간 핵심교양 강좌 수업조교(T.A.) 6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T.A.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리포트 교정실습, ‘내가 리포트에서 기대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교수특강, 리포트 평가의 실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쓰기 T.A.는 글쓰기교육 강화방침의 일환으로 각 핵심교양 강좌마다 1∼2명이 배치돼 수강생들의 수업 과제물에 대한 첨삭지도 및 평가를 맡는다.


그러나 기초교육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실제 수업시간에 요구받는 내용과 워크숍 프로그램 내용에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글쓰기 교육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조교들의 업무부담이 과중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초교육원 측은 이에 대해 “워크숍 프로그램 내용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강좌마다 글쓰기 T.A.와 일반 T.A.를 따로 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사과정생 혹은 연구생으로 구성된 글쓰기 T.A.는 전액장학금과 매 월 3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핵심교양 강좌는 2002년 입학생부터는 9학점 이상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문학과 예술, 역사와 철학 등 4개 영역 중 최소한 3개 분야에서 선택해 수강해야 한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