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수) 중앙도서관 관정관 관정마루에서 제9회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이 열렸다. 음대와 중앙도서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공연은 매 학기 예술주간과 종강일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해 기념 전시와 연계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 가야금, 해금, 정가, 피아노 등이 어우러진 SNU 실내악 연주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연주단은 스메타나 현악 4중주 1악장을 포함해 현악기 합주곡과 독주곡 총 네 곡을 연주했다. 기타를 연주한 김주영 씨(기악과·17)는 “많은 학생이 공부하는 도서관에서 음악을 연주하게 돼 부담과 걱정이 컸지만,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원가영 기자 irenber@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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