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미국에서 고생하는 민규, 깊은 산속에서 연구하는 석화, 국제적인 방랑을 마친 근희 형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난 3년간 같이 글을 쓰고 읽었던 신엽, 성우, 재인, 윤하, 혜민, 미라 등 모시모시 사람들, 그리고 그 전에 마주했던 여러 총문학연구회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내가 일방적으로 보내는 글을 열심히 읽고 응원해 준 미르, 서영, 소연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몇 년간 만나지 못한 호준이 형, 문학을 가르쳐 주셨던 신형철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평론 두 편과 시 한 편을 기고하고, 인터뷰도 두 번이나 했으니 『대학신문』과는 꽤 인연이 있는 편이다. 그런 곳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그러나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상금으로 아웃백 갈 생각에 싱글벙글.
김시온(법학전문대학원)
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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