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군단(66동)에서 2021년 학군사관(ROTC) 임관식이 열렸다. 임관식의 주인공은 ROTC 59기로, 서울대 22명과 서울교대 6명이 참석했다. 전국 117개 대학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이 합동 임관식을 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고려해 학군단별로 임관식을 실시했다. 학군단장 오재균 대령은 축사에서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고 명예로운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격려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조촐하게 임관식을 치르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라는 말을 남겼다. 임관식을 마친 후 이한결(체육교육과·17) 씨는 “뿌듯하고 홀가분하다”라는 동시에 “후보생 신분을 졸업하고 소위로 (업무에) 임한다고 생각하니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입교가 예정돼 있다는 그는 “남은 3일 동안 실컷 놀아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다.

사진 : 김가연 기자 ti_min_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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