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는 9월 7일(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서울의 녹지 공간을 담았다. 이러한 도심 속 자연은 도시 경관을 밝히고 공기 정화를 도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게 한다. 여러 환경 문제를 마주한 지금, 가을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이 아닌 푸른 하늘의 계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어떨까.

차량이 가득한 서울역 앞,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서울로7017은 '차량길'이었던 서울역 고가 도로가 '사람길'로 재탄생해 복잡한 도시 속 초록빛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중구 남산공원의 이끼정원. 연못을 따라 이어진 이끼정원에는 참깃털이끼, 털깃털이끼, 깃털이끼가 조성돼 있다. 이끼는 더 많은 산소량을 배출해 대기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몽마르뜨 공원. 이곳은 수많은 나무들로 신선한 공기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는 쉼터가, 토끼 등 여러 야생동물에게는 서식지가 돼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의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해당 건물은 철과 자연의 조화라는 테마를 담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경춘선숲길. 쓰레기와 불법 주차로 시달리던 폐선 철로가 도시에 숨을 불어 넣는 공원으로 변신했다. 초록빛 녹지와 어우러져 남아있는 열차와 철로는 경춘선의 옛 낭만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공원. 도산 안창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근린공원인 이곳은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에서 바라본 널찍한 거리 양쪽에는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레이아웃: 김가연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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