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선발제로 선발된 학생 성적 좋아 … 앞으로 확대 실시할 것...
의학전문대학원은 전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결정에 따를 계획

지난 2일(목) 정운찬 총장이 강원도 홍천여고를 방문해 ‘서울대학교 총장과 고등학생과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정 총장은 “지역균형선발제로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이 중상위권에 속해 이 제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시정보가 부족한 군 지역에 지역균형선발제를 소개하고 그 시행 결과와 서울대의 2008년 입시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강원도 지역 40여 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 총장의 방문 격려사와 질의응답, 올해 홍천여고에서 지역균형선발제로 입학한 조혜원씨(경영학과ㆍ05)의 경험담 등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시간에 정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시행 여부에 대해 “의학전문대학원은 전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소연양(홍천여고ㆍ1학년)은 “서울대가 딱딱하고 다가가기 힘든 학교라고 느껴왔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친근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다음날 경북 예천여고를 방문했으며, 오는 8일(수)에는 전북 고창북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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