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으로서 학교가 워낙 넓어서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고 모르는 곳도 많아 2학기를 맞아 못가 본 곳을 하나하나 들르고 물건도 사보고 있다. 그런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에 한가지 이상한 것을 알게됐다. 그것은 바로 중앙도서관 3열 앞 스낵코너와 학생회관 스낵코너의 요금 표시 형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학생회관 스낵코너는 컵이 필요한 음료수 같은 경우 원래가격에 환경보증금으로 100원을 더 받는다. 하지만 중앙도서관 스낵코너는 이 보증금 자체가 포함돼 요금에 표시돼 있다. 이 요금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당연히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학생회관 스낵코너에 커피를 사마시러 갔다가 100원을 덜 가져가는 바람에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비록 사소한 일이지만 적어도 한 학교 내에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매점들의 요금 체계가 일원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회성 경영학과·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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