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대회, 노래자랑 등 열려… 가을 대동제 ‘단풍 놀이터’ 오는 6일부터

10월 2일(목)부터 이틀 간 기숙사 축제 ‘한울제’가 기숙사 자치회의 주최로 2년 만에 열린다.

 

축제는 2일 오전 9시에 지난 26일부터 예선전이 열린 9인 축구대회 준결승으로 시작된다. 이 외에도 축제 첫째 날에는 학생들이 즐겨하는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기숙사 전산실에서 열리며, 해동검도 시연회, 심야 영화제 등이 마련돼 있다.

 

3일에는 각 기숙사 동에서 모은 물품과 창고에 방치되어 있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장터를 연다. 또 기숙사 구관 후생관에서 노래자랑이 열리고, 저녁 9시부터는 구관 식당에서 ‘기숙사 나이트’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 예산은 기숙사 자치회비에서 지원되며 관악사 탁구회, 한소리 등 6개 동아리가 축제 운영을 돕는다.

 

기숙사 자치회장 변준석씨(경제학부․석사과정)는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학생들이 참여하면 두 배로 재미있는 축제가 될 것”라고 말했다. 기숙사에 살고 있는 유진영씨(국어교육과․02)는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10월 6일부터 사흘간 가을 대동제 ‘단풍놀이터’와 ‘2003 서울대학교 종합체육대회’(종합체육대회)가 열린다.

 

가을 대동제는 당초 9월 말로 계획됐으나 추석 연휴 후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건의로 일정이 미뤄졌다. 축제 날짜에 맞춰 개최되는 종합체육대회는 단체전 6종목(축구, 농구, 배구, 야구, 족구, 소프트볼), 개인전 3종목(배드민턴, 테니스, 마라톤)등 총 9종목에 걸쳐 열린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 인터넷 상(cafe.daum.net/2003snusports)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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