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 오전 11시 자하연식당 농협지점(109동) 인근에서 오리 뺙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뺙이를 더 이상 자하연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캠퍼스관리과 염성문 담당관은 “발견 당시 외상이 없었고 야생 동물센터 검사에서도 큰 이상이 없어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오리의 방사에 대해 염 담당관은 “뺙이가 자주 자하연을 탈출해서 자하연이 오리 생육에 적절한 환경인지 재점검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무리 짓는 오리의 습성과 자하연 환경에 적합한 종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방사 여부 및 개체 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진: 유예은 기자 eliza72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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