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교무과 주최로 전공박람회가 개최된다. 전공박람회는 학생들의 다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전공박람회는 복·부전공뿐 아니라 △연합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등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5일과 16일에는 각 과의 상담 인력이 접속해 학생의 전공 관련 문의에 답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교무과 신영정 선임주무관은 “학과 정보가 부족해 전공 선택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라며 “해당 전공을 이수 중인 학생을 섭외해 각 전공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전공박람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24시간 진행된다.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메타버스 안에는 단과대별로 가상의 건물이 설치돼 있고, 건물 안에는 학과마다 부스가 하나씩 배치돼 있다. 학생들은 부스에 들어가 전공 소개 영상 등 학과에서 준비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신 선임주무관은 “학부생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동시간대 메타버스 최대 수용 인원이 500명 정도라 사전 신청을 받아 인원을 조절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전공박람회 사전 참가 신청 링크는 마이스누 내 학생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더타운: 미국의 스타트업 ‘게더(Gather)’가 개발한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순간에만 카메라와 마이크를 켜고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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