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 및 운영 내실화 방안 논의

 

네이버스토어에 기념품 런칭

느티나무 카페 개선 및 메뉴 다양화

특식 시행 및 카페 서비스 도입

장애인 접근성 높이는 방안도 마련

지난 24일(목) 2022년도 제1차 생활협동조합(생협)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총회는 ZOOM으로 진행됐으며, △이사장 △부이사장 △집행이사 △공증변호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아시아연구소(101동) 영원홀에서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대의원 100명 중 67명이 참석했고, 지난 17일 이사회 회의에서 상정된 △15명 신임 임원 선임 △감사 보고 △2021년도 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다. 18건의 안건이 전부 원안대로 승인됐다. 

생협 본부는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기념품 판매 활성화 △테마가 있는 특식 시행 △케이터링* 서비스 시행 등을 계획 중이다. 생협 본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서울대 기념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온라인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런칭하면 외부 소비자들도 기념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런칭은 올해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물품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테마가 있는 특식 시행에 대해서는 “생협 직영의 6개 식당에서 분기마다 주제를 정해 지역 및 나라별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격은 7,000원 선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협은 직영카페, 기념품점, 편의점 등에서 커피 등 다과류와 함께 행사용 물품을 케이터링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생협 이재현 학부생이사(서양사학과·18)는 “학내에서 학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노조와 학생들이 경영 개선을 위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오랫동안 요구해 왔다”라며 “해당 안이 경영혁신의 핵심으로 다뤄진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운영 내실화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관리 및 경영 악화 대비 △느티나무 카페 운영 개선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 및 경영방침 설정도 이뤄진다. 생협 본부는 “느티나무 137동점 리모델링 후 모바일 결제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메뉴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협은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높낮이 조절 기능 및 호출 버튼을 탑재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생협 본부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장소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으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느티나무 동원관점(113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년도 사업계획안에는 산업 재해 대책에 대한 논의도 담겼다. 이에 따르면 생협은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현장부서 근무환경 개선 △안전교육 강화 △사업장 화재보험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현 학부생이사는 “사업계획안에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 관련 대책이 일정 부분 언급돼 있으나 해당 대책이 어느 정도로 집행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 문제”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배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케이터링: 파티나 음식 서비스를 위해 식료, 테이블, 의자, 기물 등을 특정 장소로 출장서비스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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