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설계지원센터가 지난달 개소 후 20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상담을 시작했다. 전공설계지원센터는 △단과대 △경력개발센터 △대학생활문화원 △기초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공 및 학업 계획에 관한 상담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IT 역량 강화 워크숍을 비롯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 학사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전공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학사 지도가 필수적이다. 전공설계지원센터의 도입 배경과 관련해 전공설계지원센터 지용승 학사지도교수는 “다전공 선택과 학업 설계 등의 영역에서 학생을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주영 학사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문제를 동기나 선배들과 고민하지만, 정보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학생의 시각으로만 문제를 바라봐 한계가 있다”라며 “본부에서는 이와 같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며 도움을 주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공설계지원센터에서는 인문·사회 계열 2명, 이공 계열 2명으로 총 4명의 학사지도교수가 풍부한 상담을 제공한다. 방희경 학사지도교수는 “학생들은 학업과 전공 선택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얻어도 그 정보를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잘 모를 때가 많다”라며 “상담을 통해 모호한 생각을 구체화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지희 학사지도교수는 “분야별로 학사지도교수가 있어 전문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설계를 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공설계지원센터는 중앙도서관 지하 2층 1열람실 뒤편에 위치하며 마이스누 포털의 ‘학사정보>학적변동/다전공’ 탭에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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