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골식당 내년 2월까지 휴점

제4식당 완공 후 푸드코트 입점 예정

사범대 파스쿠찌, 복구 후 재개장

잔디 광장에 휴게음식점 입점 추진

현재 학내에는 운영이 중단됐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식당과 카페 공간이 상당수 있다. 『대학신문』에서 △감골식당(101동) △302동 식당 △제4식당(76동) △전망대 3식당(75-1동) 4층 △사범대 간이식당(111동) 파스쿠찌 △잔디 광장 지하 공간의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몇몇 학내 식당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감골식당은 내년 2월 28일까지 휴점이 계속된다. 생활협동조합(생협) 김태수 본부장은 “인력난이 해결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식당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대뿐만 아니라 모든 급식 업계가 겪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추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감골식당의 운영 업체인 삼성웰스토리 측이 내년 3월에는 다른 계열사의 인력을 이동해서라도 운영을 재개할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한편 302동 식당도 인력난으로 인해 현재 영업을 완전히 중지했다. 김 본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으나 총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업체의 입점이 예정된 공간도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제4식당에는 푸드코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자산운영과 유승우 행정관은 “학내 식사 공간이 부족하기에 처음부터 푸드코트 입점을 계획하고 있었다”라며 “현재 계약이 완료됐으며, 공사가 끝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어 있는 3식당 4층의 경우 새로운 편의 시설 입점을 위한 논의의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수해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던 사범대의 파스쿠찌 서울대점은 8월 말 계약 종료 예정이었으나 파스쿠찌가 이후 운영 업체로 재선정됐다. 생협 이웅기 총무팀장은 “아직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내부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언제쯤 운영 재개가 가능할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이번 달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잔디 광장의 경우 지하 공간에 휴게 음식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유승우 행정관은 “일반 경쟁 방식으로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 정도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인포그래픽: 신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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