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월)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 또한 제63대 총학생회 「정오」 주도 하에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 단체 모금을 진행했다.

조재현 총학생회장(자유전공학부·20)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상황을 보고 총학생회 내부에서 모금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긴급 구호 모금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처장단 및 교육부총장 면담에서 이를 언급하자 학교 측에서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혀, 서울대 전체 구성원 모금으로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모금 완료일인 22일 기준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945만 4,732원이었으며 총학생회가 이를 총무과로 전달했다. 총무과는 해당 금액에 교직원 모금액을 합산해 총 4,556만 6,732원의 모금액을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이후 당일 뒤늦게 총무부로 보내진 교직원 모금액 85만원 또한 2차 모금으로 24일 전달됐다. 1차와 2차 모금을 합한 총금액은 4,641만 6,732원이며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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