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월 앞에 선 유홍림 총장.
▲미디어 월 앞에 선 유홍림 총장.

지난 3일(금) 기초교육원(61동)에서 리모델링 기념식이 열렸다. 2년 전부터 계획됐던 기초교육원 리모델링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겨울 공사가 완료돼 열린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초교육원 성지화 행정실장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고 학생 중심의 교양 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재단장했다”라고 전했다. 

기초교육원은 교육 공간, 상담 공간, 열린 교육 공간을 축으로 이뤄진 삼각형 구조로 내부를 개조했다. 교육 공간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능동적인 소통·토론·전시의 공간으로, △2개의 ‘멀티페어링 미디어 월(미디어 월)’ △스튜디오 겸 대형 강의실 △6개의 토론형 소형 교실이 새로 마련됐다. 서울대 최초로 비정형으로 설계된 토론형 소형 교실에서는 융합주제강좌, 토론과 글쓰기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윤영 기초교육원장(독어독문학과)은 “공간이 교육을 좌우한다는 말을 신조로 삼아, 싱가포르 난양 공대의 건물을 참고해 해당 공간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1층에는 자율 교육과 글쓰기 상담실이, 3층에는 1인 학습 상담실이 있다. 

이외에도 기초교육원은 하이브리드 강의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구축해 기초 교육의 혁신을 실천하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도모했다.

 

사진: 정승혜 수습기자 

luckyjsh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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