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새벽 학내 네트워크 지연 오류가 발생했으나 정보화본부(정본)에서 긴급 복구 조치했다. 정본 정우성 행정관은 “당일 오전 4시경 방화벽* 보안 장비의 CPU 사용률이 100%에 도달했다”라며 “CPU 사용률이 100%가 되면 컴퓨터가 기존 용량보다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게 되므로 네트워크 지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본 김유리 주무관은 “CPU 사용률이 100%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이를 알 수 없다”라며 “상황이 발생하면 컴퓨터가 즉각적으로 문자를 송신한다”라고 밝혔다. 정본은 문자를 받은 후 오전 4시 40분부터 5시까지 해당 장비를 점검하고 네트워크를 복구했다. 이어 정본은 오전 8시경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로그 분석*을 실시하고 제조사에 대체 장비를 요청했다.

정본은 네트워크 지연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캠퍼스 전산망을 정밀 점검했다고 전했다. 김유리 주무관은 “당일 오후 2시 20분부터 9시 32분까지 관련 보안 장비를 교체하고 테스트를 실시했다”라며, “이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화벽: 들어오고 나가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로그 분석: 문제 해결, 성능 예측, 유지 관리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패턴을 식별하기 위해 IT 시스템 중 발생한 이벤트를 기록한 로그 파일을 분석하는 것.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