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튀르키예 국적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긴급구호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복지과 김준형 실무관은 “지난달 6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으로 국가적인 재난에 직면한 튀르키예 국적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긴급한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긴급구호장학금의 취지를 밝혔다. 장학복지과는 학생들에게 2023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오는 8월까지 생활비 월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복지과를 통해 긴급구호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총 11명으로, 국제협력본부 및 단과대에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들은 제외됐다. 지난 10일에는 1학기 등록금과 3개월치 생활비를 합해 약 5,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오는 6월에 3개월치 생활비 장학금이 한 번 더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대지진의 또 다른 피해국인 시리아의 경우, 시리아 국적 재학생이 없어 긴급구호장학금이 전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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