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 연합동아리 ‘서울대학교 야생조류연구회 버들’ 사진 기고

『대학신문』 이번 호는 연합동아리 ‘서울대학교 야생조류연구회 버들’(버들)에서 다양한 조류를 촬영한 여섯 점의 작품을 기고 받았습니다. 버들은 쌍안경과 망원경을 사용해 탐조 활동을 하며 새를 관찰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합니다. 새를 근거리에서 촬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망원렌즈를 사용하며, 장비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쌍안경이나 망원경 접안렌즈에 핸드폰 카메라를 대고 촬영하는 ‘디지스코핑’, ‘어포컬’ 기법을 활용합니다.

 

 

유리딱새 | 한주원(수의학과·21)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며 날개 길이는 8cm다. 여러 지역을 오가는 중에 잠시 한국에 들리는 ‘나그네새’다. 겨울은 동남아시아나 오세아니아에서 나고, 봄철에 잠시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향한다. 시베리아에서 새끼를 낳고 다시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를 거쳐 남쪽으로 향한다.

 

쇠백로 | 김재승(생명과학부·20)

사다새목 왜가리과에 속한 백로의 일종. 몸길이 약 61cm로, 몸이 작아서 다른 백로와는 구별된다. 깃은 흰색이고 윗목에 두 가닥의 길고 흰 장식깃이 자란다.

 

알락할미새 | 김재승(생명과학부·20)

우리나라 하천이나 강, 저수지, 하구, 연못, 논 습지 등의 가장자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름 철새다. 얼굴과 배가 흰색이고 날개에 흰색 점이 있다. 3월에는 서울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노랑눈썹멧새 | 한주원(수의학과·21)

참새목 멧새과에 속하며 전체 길이는 14cm다. 유리딱새처럼 남쪽과 북쪽을 오가는 중에 한국을 거치는 나그네새다. 국내에서는 서해안 도서 지역에서 관찰된다.

 

흰뺨검둥오리 | 최장혁(재료공학부·20)

논이나 소택지에서 흔히 관찰되는 새로, 창포 등의 수생 식물들이 풍부한 습지에서 특히 많이 포착된다. 몸길이는 약 61cm로 청둥오리와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노랑딱새 | 한주원(수의학과·21)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며 날개 길이는 7cm다. 봄철에 한국으로 와 여름에 새끼를 낳고 겨울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돌아가는 여름 철새로, 전국에서 흔히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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