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다전공박람회 개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교내의 다양한 학문 분야와 다전공 제도를 소개하는 2023년도 전공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교무처가 주관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비대면 전공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전공박람회다. 따라서 대면으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며, 지난해 8월 개소한 교무처 산하 전공설계지원센터가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관장했다. 전공설계지원센터 측은 “오늘(3일)부터 시작되는 다전공 신청 기간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하며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참여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전공박람회는 △다전공 간담회 △전공별 포스터 전시회 △전공 퀴즈 행사 △전공별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다전공 간담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앙도서관 관정관 3층 양두석홀에서 매일 1회씩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다전공을 이수하는 재학생이 각자의 학업 고민과 전공 경험을 나눴다. 한편 전공별 포스터 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문화관(73동)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교내 전체 119개 전공 중 108개의 전공이 전시에 협조해, 학생들은 해당 전공의 세부 연구 분야 및 추천 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전시 장소에서는 다전공 관련 퀴즈 행사와 관심 전공에 대한 소속 학과 학생과의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박혜인 씨(사회교육과·22)는 “곧 다전공 신청 기간이라 학업 설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전공별 최신 동향 및 전공 진입 전 추천 교과목까지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공설계지원센터에서는 전공박람회 외에도 △다전공 수기 공모전 △학업 설계를 위한 교과목 운영 △전공 설계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전공설계지원센터 소속의 전공상담교수가 전공 설계 상담을 1:1로 제공하는 등 다전공 제도의 활성화 및 학생들의 학업 설계 지원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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