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 「창공」·음대 「노빌레」·인문대 「울림」 당선

지난달 △자연대 △음대 △인문대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자연대의 경우 지난달 22일 선거운동본부(선본) 「창공」의 오정민 정후보(지구환경과학부·20)와 권준환 부후보(물리천문학부·21)가, 음대는 지난달 29일 선본 「노빌레」의 박지현 정후보(음악학과·22)와 김예원 부후보(관현악과·22)가 당선됐다. 인문대는 지난달 31일 선본 「울림」의 김철진 정후보(국사학과·21)와 김지우 부후보(서양사학과·21)가 당선됐다. 자연대, 음대의 경우 당선된 선본의 임기가 시작됐고 인문대는 오늘(3일)까지 유예기간으로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나 부정행위 적발이 없다면 내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미대는 후보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본이 없어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자연대 보궐선거의 최종 실투표율은 52.51%로 「창공」은 찬성 득표율 87.78%, 반대 득표율 5.42%로 당선됐다. 자연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오정민 씨는 “1년 반의 공백을 깨고 「창공」이 당선돼 기쁜 마음이다”라며 “단순히 대표자를 선출한다는 의미를 넘어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선거로 남으면 좋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자연대의 실질적 변화를 꾀해 학생회에 대한 비학생회 학우들의 신뢰를 얻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음대 보궐선거의 최종 실투표율은 50.96%로 「노빌레」는 찬성 득표율 96.81%, 반대 득표율 2.02%로 당선됐다. 음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박지현 씨는 “지지에 감사하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추후 있을 리모델링으로 발생할 연습실 이용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연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추후 계획을 전했다.

인문대 보궐선거의 최종 실투표율은 51.44%로 「울림」은 찬성 득표율 93.3%, 반대 득표율 2.6%로 당선됐다. 김철진 정후보는 “3년 만에 출범한 학생회를 향한 학생들의 지지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약 8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문대 학생사회의 기반을 다시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새로운 울림을 선사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구민지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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