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신입생부터

2006학년도 신입생부터 대학영어 수강 및 수강면제를 위한 텝스(TEPS) 기준 점수가 상향조정된다.

21일(월) 기초교육원은 2006년 신입생의 대학영어 수강자격을 텝스점수 501점에서 551점 이상으로, 수강면제 자격은 701점에서 751점 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간호대, 음대, 미대, 체육교육과는 현행 유지된다.

기초교육원 측은 “지난 3년간 누적된 학생들의 텝스 성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점수가 향상되고 있다”며 “수강자격 기준 점수를 올린다고 해도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장 한성실씨(미학과ㆍ03)는 “텝스 점수 상향 조정은 재수강 제한, 상대평가제 강화 등 학사관리 엄정화의 연장선”이라며 “학생들에게 경쟁 논리와 특정 영역의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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