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는 간호대 학생들.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는 간호대 학생들.

지난달 25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연건캠퍼스 간호대 제2연구동(11동)에서 개최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대 3학년 재학생이 병원으로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덕목을 담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사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또는 축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이번에는 전면 대면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축사 △격려사 △교가 제창 순으로 이뤄졌고, 유홍림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의학과)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치의학과) △한국간호과학회 이영휘 회장 △간호대동창회 허영 회장과 단과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유홍림 총장은 “간호대 학생들이 오늘의 다짐을 되새겨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의 마음을 돌보고 나이팅게일과 같은 헌신으로 사랑의 온기를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환자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는 간호대 학생들의 마음을 깊이 응원한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박연환 간호대학장은 “항상 겸손하고 타 의료진과 협력하며,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따뜻한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당일 선서식에 참여한 이예진 씨(간호학과·21)는 “실습을 나가게 되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고 한다”라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기대가 앞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구민지 사진부장 

grrr0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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