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캠퍼스 야외 축구장.
▲시흥캠퍼스 야외 축구장.

시흥캠퍼스 야외 체육 시설이 지난달 27일 완공됐다.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한 결과다.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은 △관악캠퍼스 내 부족한 체육 시설 보완 △구성원의 여가 활동 및 건강 증진 △지역 문화 체육 발달을 야외 체육 시설 건립 목적으로 설명했다.

야외 체육 시설은 약 3만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농구장 2면, 테니스장 6면과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일(수) 테니스장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됐으며, 야구장과 축구장은 시설 보완 후 운영 예정이다. 농구장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돼 있으며, 테니스장은 현재 서울대 구성원에 한해 스포츠진흥원 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김규홍 본부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의 운영 가능 시간을 조사하고 보완 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이 종료되면 시흥 시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으로 시기는 9월 초로 계획 중이다. 시흥 시민의 경우 별도의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김규홍 본부장은 “시흥캠퍼스 야외 체육 시설을 통해 관악캠퍼스 내 체육 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성원의 체육 시설 이용 수요를 충족하고자 한다”라며 관악캠퍼스와의 연계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스포츠진흥원을 통해 동아리 체육 대회를 유치하고, 2026년 완공 예정인 시흥캠퍼스 실내 체육 시설을 야외 체육 시설과 연계해 실내외 스포츠 클러스터를 구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규홍 본부장은 “실내외 스포츠 클러스터를 통해 서울대 구성원 및 지역 시민의 다양한 스포츠 수요 또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유예은 기자 

eliza72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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