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일) 오전 7시 57분경 자연대 20동 322호 세포신호전달 연구실에서 온풍기 내부모터의 과열로 온풍기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학내 화재사고는 이번 화재를 포함해 11월에만 벌써 3번째다.

화재는 20동 근처를 산책 중이던 관악구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과 청원경찰들이 초기 진압해 화재발생 13분만인 8시 10분경 완전 진화됐다. 관악 소방서가 추정한 피해액 규모는 약 10만원으로, 온풍기와 주위 책장을 태운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다. 페인트 도색을 비롯한 주요 복구작업은 진화작업 직후 대부분 마무리 됐다.

관리과 이의동 실무관은 이번 화재를 ‘인재’라고 표현하며 “학생들 스스로 연구실 퇴실 전에 온열기를 비롯한 전기기구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과는 지난 24일(목)부터 지원시설과 복지시설을 제외한 모든 건물에 대한 동절기 화재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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