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내일(화) 오전 10시 30분 체육관(71동)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학위를 받는 인원은 학사 978명, 석사 1,200명, 박사 656명으로 총 2,834명이다. 학위수여식 현장은 서울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학사 보고 △식사 △축사I △졸업생 대표 인사 △축사II △축가 △학위 수여 △상장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축사는 각각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사회사업학과·66·졸)과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가 맡으며, 졸업생 대표 인사는 졸업예정자인 두빈스키 니나 씨(정치외교학부·19)가 진행한다. 축가는 음대 구성원으로 이뤄진 여성 중창단이 부를 예정이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음대 악단 ‘SNU 윈드 앙상블’의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졸업예정자인 이선재 씨(물리천문학부·19)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 생활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라며 “대부분의 동기들은 기업 입사를 선택했으나 나는 학부 생활과 상대적으로 비슷한 대학원이라는 길을 선택한 만큼 새로운 생활이 걱정되지는 않는다”라고 졸업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교수 정년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문화관(73동) 중강당에서 개최되며, 대표 인사말은 송용상 교수(의학과)가 맡는다. 지난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 및 교수 정년식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 수준으로 완화됨에 따라 의무 사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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