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선본이 대다수… 당선 7곳·무산 5곳·연장 4곳

제64대 총학생회 선거의 본투표 기간이 끝난 가운데, 단과대 선거 역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한 12곳의 단과대 중 7곳은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자연대 「혜성」 △경영대 「등대」 △생활대 「활」 △약대 「소리」 △치의학대학원 학사과정 「가온」은 모두 단일 선본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아띠」와 「시작」의 2개 선본이 출마하며 경선을 치른 미대에서는 「아띠」가 67.12%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마찬가지로 「소복소복」과 「윤슬」의 2개 선본이 출마했던 수의대에서는 「소복소복」이 62.07%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그러나 몇몇 단과대에서는 가투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해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대는 최종 가투표율이 24.15%에 그쳤으며, 공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연장투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선본 「개화」는 낙선됐다. 반면 △인문대 △간호대 △의대 △사범대에서는 연장투표 진행이 결정됐다.

한편 선거가 무산된 단과대도 있다. △사회대 △농생대 △음대 △자유전공학부에서는 등록한 선본이 없어 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 이들 단과대는 내년 3월 선거 이전까지 연석회의 또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김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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