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부터 3일까지 파워플랜트(68동)에서 ‘다양한 몸, 살아가는 몸’을 주제로 공연과 워크숍, 전시 그리고 대담이 진행됐다. ‘몸짓을 글쓰기’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신체언어인 춤을 문자 언어인 글로 확장하고 구체화하고자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의 몸을 다양한 방식과 속도로 움직이며, 서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표현해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아트인큐베이터 손서정 프로젝트 매니저는 “그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장애인, 퀴어, 여성의 몸을 감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기계의 몸, 가상 세계의 몸까지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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