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누 모바일앱에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 신설돼

마이스누 모바일앱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 스크린샷.
마이스누 모바일앱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 스크린샷.

지난달 26일 마이스누 모바일앱에서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앱 화면 상단 ‘스누식단’ 배너를 클릭해 ‘식당혼잡도’ 탭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는 출입 인원에 따른 식당 혼잡 정도를 ‘원활’ ‘보통’ ‘혼잡’ 3단계로 나눠 표시하고, 식당의 전체 좌석수와 현재 출입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학생지원과의 주도 아래 정보화본부,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이 협력해 개설한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는 현재 △학생회관식당(63동) △아름드리(74동) △제3학생식당(75-1동) 3층 △자하연식당(109동) 2층 및 3층 △동원생활관식당(113동) △제2공학관식당(302동) △학부기숙사식당(919동) 등에서 지원한다. 생협 관계자는 “구성원이 식당이 혼잡한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식사 시간대 특정 식당에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적인 식당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식당혼잡도 확인 서비스에는 3D 센서가 활용된다. 출입 인원 측정 방법에 대해 학생지원과 이정철 주무관은 “식당 출입문에 설치된 3D 센서로 출입하는 인원을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회관식당의 출입문 3곳 △아름드리 내 배식대와 식사 장소 사이 △제3학생식당 3층 출입문 △자하연식당 출입문 △동원생활관식당 출입문 △제2공학관식당 출입문 △학부기숙사식당의 앞뒤 출입문에 센서가 설치돼 있다.

서비스의 정확도는 현재로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경 학생회관 식당 내 실제 인원수와 서비스에 표시된 출입 인원수를 기자가 직접 대조한 결과, 실제 식당 인원과 모바일앱에 표시된 인원 모두 36명으로 일치했다. 한편 ‘원활’ ‘보통’ ‘혼잡’의 정확한 분류 기준에 대해 학생지원과 이정철 주무관은 “현재 해당 서비스는 아직 베타 서비스 단계다”라며 “이르면 4월쯤 정식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인포그래픽: 여민영 기자 

snumy70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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