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1일(수) 26동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라크 파병 저지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서울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결성 ▲「교지관악」 편집기조 및 예․결산안 인준 ▲자치언론기금 인준 ▲선거시행세칙 검토 및 확정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공대위 결성제안 안건은 공대위의 위상과 역할, 핵심활동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등 내용이 충실치 않아 대의원들이 논의하는 데 혼란을 겪었다. 임소운씨(천연섬유학과․02)는 “기본적으로 공대위를 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안건 내용이 부실해 찬성도, 반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안건 제안자인 약대 학생회장 이승운씨(제약학과․00)는 “급하게 제안한 것이라 공대위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임시전학대회에서 개정된 총학생회칙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교지관악」의 편집기조와 예․결산 내역을 검토했다. 그러나 교지편집위원회와 총학 측의 실수로 안건상정이 안돼, 이 자리에서는 임시보고만 하고 차후에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총운위)에서 대신 인준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임시보고안건은 예․결산 내역이 구체적이지 않고 다음 학기 교지 편집기조에 관한 내용이  빠져있다.

 

 

한편 이날 전학대회는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8시가 다 되서야 회의 정족수를 채워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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