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학기 부전공·복수전공 지원 기간이 다가온다. 복수전공 지원 기간은 8월 7일(월)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며, 부전공 지원 기간은 8월 21일(월)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복수전공, 부전공, 연합전공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부전공·복수전공 희망자는 우선 각 대학 교무행정실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한 후, 이를 성적증명서와 함께 소속 학과(부)장에게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소속 단과대학 내 부전공·복수전공 희망자는 승인받은 지원서를 원하는 전공 과사무실에 제출하면 되고, 타 단과대학 부전공·복수전공 희망자는 소속 대학 학장의 승인을 받은 후 원하는 전공 단과대학에 지원서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복수전공은 소속 학과 졸업에 필요한 최소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부전공은 총 33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사범대생은 2005년 2학기까지 전공학점을 30학점 이상 이수해야 복수전공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2006년 1학기부터는 타단과대와 마찬가지로 졸업에 필요한 최소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취득하면 된다. 복수전공자는 해당학과 입학정원의 60% 이하를, 부전공자는 100% 이하를 선발하기 때문에 단대별, 학기별로 뽑는 인원은 다양하다.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간호대 소속전공은 부전공·복수전공으로 택할 수 없으며 법대 전공은 부전공으로만 선택 가능하다. 음대 소속 전공은 작곡과를 제외한 모든 과를 부전공·복수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미대 소속 전공은 복수전공으로만 선택할 수 있다. 또 비사범대 학생은 사범대 소속학과를 부전공으로만 선택할 수 있으며 교원자격증은 받지 못한다. 교원자격증을 받으려면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교직이수는 교직과정 설치학과 소속 학생만 가능하며 2학년 1학기 때 신청할 수 있다. 교직이론 14학점, 교과교육 4학점, 교육실습 2학점 등 정해진 교직과목 20학점 이상과 함께 전공과목 4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연합전공은 연합전공 참여 학과의 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현재 정보문화학, 기술경영이 연합전공으로 개설돼있다. 정보문화학 참여학과는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공대) ▲언론정보학과, 사회학과, 지리학과, 경제학부, 인류학과(사회대) ▲작곡과(음대) ▲디자인학부, 서양화과(미대) ▲식품영양학과(생활대)다. 이들 학과 소속 학생뿐 아니라 경영대, 법대, 인문대, 사범대, 농생대의 전학과(부)생이 지원할 수 있다. 기술경영 연합전공의 학부과정은 공대만, 대학원과정은 공대, 경영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2월 초이며,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하나라도 이수하는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