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즌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이번달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서울대 초콜릿이 매점과 학생회관 기념품점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학생회관 기념품점 직원 이은숙씨는 “서울대 초콜릿은 수능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아주 인기가 높다”며 “수능 전에는 하루 매출이 평균 180개 정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301동 신공학관 매점, 제3식당 매점, 기숙사 구관매점 등에서는 서울대 초콜릿의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이은숙씨는 “수능이 끝난 지금도 서울대 초콜릿은 하루 평균 20개 정도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매자들도 대부분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수험생인 고등학교 후배에게 서울대 초콜릿을 선물한 정호영씨(법학부·06)는 “후배가 매우 좋아했다”며 “입학 선물로 또 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초콜릿 상품을 기획한 생협 팀장 이웅기씨는 “지난 6월 개교 60주년 기념품 공모전에서 한 일본학생의 아이디어로 상품판매가 추진됐다”며 “연말연시나 입학선물로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 58%, 중량 240그램의 다크 초콜릿으로 가격은 9800원이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