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 가우스, 그리고 현재 독일 수상을 맡고 있는 슈레더까지. 괴팅엔대는 조그만 도시의 대학이지만 독일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모자람이 없다. 1737년 영국왕이기도 했던 조지 2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괴팅엔대는 대학도시에 세워졌다. 괴팅엔시의 인구가 약 12만명인데 괴팅엔대 학생 수가 2만명이 넘으니 도시 안에 대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 안에 도시가 있다는 말이 무리가 아니다.


(좌측 상단) 실험실 해부 후, 시체를 소각하던 굴뚝. 지금은 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아래에 있는 학생식당의 굴뚝으로 쓰이고 있다.

(우측 중간) 괴팅엔대학의 주된 교통수단인 자전거.

(우측 하단) 의대건물이었던 철학부건물. 동숭동에 있는 의대건물과 닮았는 데 이는 일본이 경성제국대학을 만들때 이 대학을 참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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