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숙사와 달리 취사시설 완비, 총 391세대 입주 가능… 대학원생 기숙사는 12월 중순 입주하기로

BK21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외국인ㆍ연구원 숙소가 13일(목) 완공됐다.

 

후문 근처에 위치한 외국인ㆍ연구원 숙소는 외국인 초빙교수나 박사 후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일반 기숙사와는 달리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족세대 75세대, 1인세대 316세대로 총 391세대가 입주가능하다. 

 

외국인․연구원 숙소는 입주신청을 현재 복지과에서 받고 있으며 잔여세대가 없어질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연구원 숙소의 1인실ㆍ가족실에는 각각 월 25만원, 50만원씩을 입사비로 납부하면 된다.

 

한편 관악사 구관과 신관 사이에 있는 대학원생 기숙사는 미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인실 3개가 한 세대가 돼 거실과 현관을 공유한다. 이 기숙사는 총 167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917동, 926동에 살고 있는 미혼 대학원생의 대부분이 대학원생 기숙사로 옮겨가 살게 되며, 비게 되는 두 동은 수리 후 학부생 기숙사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원생 기숙사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월 중순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대학원생 기숙사를 관리하는 관악사 측은 11월 중순 경에 입사비, 사생선정기준 등을 마련해 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기준이 공지된 이후 관악사 행정실에 하면 된다.

 

서울대는 지난 99년 교육인적자원부와 연 500억씩 99년부터 7년 간 총 3500억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학사과정 개선 등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멀티미디어 강의동 Ⅰ, Ⅱ 등과 함께 계획됐으며, 2000년 11월에 착공해 3년 만에 지어졌다. 

 

한편, 외국인․연구원 숙소와 대학원생 기숙사에는 각각 5세대, 2세대가 장애인실로 돼있고 장애인용 화장실, 계단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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