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부가 ‘화학부 60년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 60년사」(60년사)를 발간하고 관련자료 보관 및 전시를 위한 아카이브를 설치했다. 6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최명언 교수(화학부)는 “전통있는 외국 유명 대학은 각 학과의 역사와 사료들이 박물관 형식으로 잘 보관돼 있다”며 “화학과도 이를 기록해 자료화할 필요가 있어 ‘화학과 60년사’ 편찬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60년사에는 ▲화학부 조직과 교육의 변천 ▲화학부의 연구 활동 ▲화학부 동창의 사회 진출과 활약 ▲정년교수 회고록 등이 담겨있다. 최 교수는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5~60년대 역사까지 정년교수와의 대면 등을 통해 담아냈다”며 “60년사에 담긴 화학부의 역사와 전통에 힘입어 화학부 구성원들이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카이브 설치에 대해 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화학부 구성원들이 자신의 연구자료나 논문 등을 자료화해 역사에 남길만한 전통을 세우자는 의도에서 아카이브를 만들었다”며 “아카이브는 자료를 보관할 뿐만 아니라 외국의 인사들이 방문했을 때 화학과를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