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와 기숙사 삼거리 사이에 위치한 제4식당(76동) 리모델링 계획이 나왔다. 그러나 인문대에서는 이와 다른 계획을 제안해 추후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1층 교직원식당과 2층 학생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4식당은 오는 겨울방학 중으로 공사를 시작해 2004년 3월에 재개장한다. 1층은 학생식당으로, 2층은 교직원메뉴를 제공하는 식당과 카페테리아로 리모델링되며 매점은 철거될 예정이다.

 

복지과의 리모델링 담당자는 “4식당이 건물이 낡아 낙후된 이미지를 주고 있고 조사 결과 학생들의 선호도도 낮았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인문대 학장단은 인근 부지도 함께 개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대 교무부학장 서경호 교수(중어중문학과)는 “기숙사 삼거리 인근은 낙성대에서 등교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4식당을 단독으로 리모델링 하는 것보다 주차 시설을 갖춘 종합센터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기술과는 “인문대측의 제안과 관련해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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