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3개 자치단위가 공간폐쇄 명령을 받으며 불거졌던 자연대 학생자치공간 문제가 교수진과 학생회 사이의 타협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타협안에 따라 공간폐쇄 명령을 받았던 3개 자치단위는 다른 공간을 찾았고, 현재 나누어져 있던 반 중 일부가 합쳐져 같은 공간을 쓰게 됐으며, 생명과학부 과방이 새로 생겼다.


그러나 생명과학부의 과방이 새로 생김에 따라 이전하게 된 몇몇 동아리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이번에 동방을 옮기게 된 자연대 연극동아리 ‘짓거리’의 일원인 박종필씨(물리학과·99)는 “우리 동아리만 생각하면 손해를 보는 것이라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자연대 공간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