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순 (중앙도서관 기획홍보실)

중앙도서관은 도서 반납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층 반납대에 자동반납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신문』에서 지적된 것처럼 이용시 다음과 같은 불편사항이 제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첫째, 잦은 고장으로 헛걸음을 하게 된다. 둘째, 반납기의 수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셋째, 입구 뚜껑이 급하게 닫히는 바람에 황급히 손을 빼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이외에도 불편사항이 있겠지만 일단 위에서 언급한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오류 발생시 오류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나는데, 보통 ‘완료’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고장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프로그램을 수정해 자동으로 메인화면이 나올 수 있도록 처리하겠습니다.

둘째, 프로그램이나 물리적인 결함 및 고장으로 인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바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담당자에게 연락처를 안내하고,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이 사실이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사실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일반적으로 손이 반납기 안에 있는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이를 감지해 손을 빼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사 문이 닫히는 짧은 순간에 손을 넣는다 하더라도 그 충격은 미미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위험요인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서관은 보다 개선된 반납기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설치돼 운영 중인 반납기와 함께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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