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개교기념식 열려 … 이장무 총장 노벨상 프로젝트 추진 밝혀

지난 14일(화) 오전 11시 문화관(73동) 중강당에서 제62주년 개교기념식이 개최됐다. 개교기념식에서는 이장무 총장의 기념사와 더불어 ‘제1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증서 증정식 등이 열렸다.

기념사에서 이장무 총장은 “서울대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서울대 노벨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장기적 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발전을 위해 대학조직의 개방성, 유연성, 수월성을 높이는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한 가장 실효적인 방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키우는 법인화”라고 밝혔다.

‘제18회 자랑스런 서울대인’에는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의과대학·1951년 졸업), 조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상과대학·1949년 졸업),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기계공학과·1952년 졸업), 이구택 포스코 회장(금속학과·1969년 졸업) 등 4명이 선정됐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관악봉사상’과 ‘사회봉사활동체험수기’ 등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관악봉사상은 나눔실천단 이우창씨(영어영문학과·05) 등 총 5명이 수상했으며 사회봉사활동체험수기는 「사랑을 가르쳐 주는 아이들」을 쓴 이우영씨(전기공학부·04) 등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학업장려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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