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화) 학생회관 지하에 ‘9번 출구’ 식당을 대체하는 ‘무인 간편식 코너’가 문을 열었다. 단체 급식 형태의 식당을 대체할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인난으로 인한 주말 식당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생활협동조합(생협)은 풀무원의 무인 구내식당 플랫폼 ‘출출박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즉석식품, 라면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 세 대가 설치됐다. 현재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추후 주말 포함 24시간 운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생협 관계자는 “이용률에 따라 상품 종류 및 자판기 대수, 캠퍼스 내 추가 배치 등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출박스를 이용한 김은희 씨(정치외교학부·20)는 “줄이 긴 학생회관 식당과 취식 공간이 부족한 편의점을 적절히 대체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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