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내 일부 건물들에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이번 학기 음대는 예술관2(54동)와 예술관3(55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시설기획과 김택균 행정관에 따르면 해당 작업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11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시공 기간 동안 음대는 △예술관연구동(49동) △예술관1(53동) △종합교육연구동(220동) 일부를 대체 공간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음대 김석 선임주무관은 “220동에 마련된 이주 공간은 음대가 이미 사용하고 있던 공간이다”라며 “현재 재배치를 통해 학생 공간과 학과 사무실 공간을 확보했으며 대부분의 시설이 이주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습실 공간으로는 49동과 53동이 사용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공사 없이 기존에 있던 실기 지도실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사회대(16동)는 석면 철거 공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회대 김유석 선임주무관은 “건물 철거는 올해 12월 중후반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선임주무관은 “모든 사회대 구성원이 이주하기에는 대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교수 연구실이나 행정 공간에 소음 등의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회대에 배정된 이주 공간은 △신양학술정보관Ⅲ(16-1동) △아시아연구소(101동) △IBK커뮤니케이션센터(64동) △우석경제관(223동) △220동이다. 김 선임주무관은 “과방과 학생회실 등은 기존에 16동 1층 강의실을 개조해 마련했던 공간을 2학기까지 제공할 생각”이라며 “학생 라운지와 남·여학생 휴게실은 사회대 M동에 마련할 것이며 현재 설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2학기 정규 수업은 △101동 △223동 △64동 △법학관2(17동) △인문사회계멀티미디어강의동(83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첨단융합학부는 자연과학관1(18동)에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융합학부 설립준비단 최선영 주무관은 “현재 18동 1층과 5층의 일부를 확보해둔 상태로 내년 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18동 3층은 대학신문사가 내년 7월 75동으로 이주한 후에, 18동 4층은 IBS강상관계물질연구단의 사업이 올해 12월에 종료된 후에 첨단융합학부 공간으로 전환된다”라고 밝혔다. 중앙도서관 본관 지하 열람실을 첨단융합학부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최 주무관은 “해당 공간 사용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나 첨단융합학부가 아닌 다른 학부대학이 활용하는 방안으로 논의됐다”라면서도 “계획이 수정될 여지는 있다”라고 답했다.

기존에 18동 1층을 사용했던 자유전공학부는 다음달 1일 자로 완전 퇴거하며, 이에 따라 220동 2층 공간을 새로 배정받았다. 자유전공학부 김준우 학생회장(자유전공학부·22)은 “18동 1층에 있었던 학생자치공간과 행정 공간은 원래 사용하고 있었던 220동 3층으로 이전되며, 220동 2층 공간의 활용 방안은 오는 2학기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설지원과에 따르면 많은 학내 건물들이 공사 중이거나 공사 준비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건축사업으로는 △복지관(75동) 재건축 △연건캠퍼스 의학도서관(4동) 재건축 △약학관1(21동) 리모델링 △공대 대형강의동(43동) 재건축 △SK텔레콤연구동(943동) 리모델링 △공대 해동첨단공학관 건축 △반도체공동연구소(104동) 리모델링 및 증축 △수원 농장 본관 및 온실개축 △부설학교 본관 리모델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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