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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열리는 공동 선거운동본부(선본) 발족식과 함께 49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일정이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49대 총학 선거 결선투표가 최종투표율 44.8%를 기록해 무산된 데 따른 재선거이다. 투표율이 저조했던 것은 비단 지난 선거만은 아니다.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해 번번이 연장투표를 한 지도 1998년부터 8년째이고, 2003년에
사설
대학신문
2006.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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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서울대학교 재학생 요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2학기 등록생 1만8천여명 가운데 계층적 임의표집설계법으로 선정된 1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서울대 학생들의 정치의식, 대학생활, 가치관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밝힌 의의 있는 조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서울대 학생들의 보
사설
대학신문
2006.03.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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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식 교수(사회복지학과)우리는 자주 역 앞이나 길거리에서 노숙인들을 접하게 된다. 더벅머리에다 남루한 옷과 신발을 신은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혐오감과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러다 간혹 노숙인의 쓸쓸한 주검이 발견되거나 집단소동 사태가 벌어지면 그제서야 사회는 관심을 기울인다. 이제 노숙인 문제는 세계 어디서나 존재하는 전지구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인정받고
기획
대학신문
2006.03.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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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수용 위주로 노숙인 주거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이나 유럽은 값싼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거나 적극적인 주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빈민층에 제공되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가 소득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보증금 없이 월 2만5천원 정도를 내고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도 있다. 영국은 1977년 개정된 주택법을 통해 집없는 거리생활자뿐만 아니
기획
강민규 기자
2006.03.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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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에서 허름한 골목길을 따라 10분쯤 걸어 도착한 ‘옹달샘 드롭인센터’(옹달샘). 아직은 노숙인들이 이용하지 않는 오후 3시, 커다란 방 안에는 이용자들이 사용했던 백여 장의 수건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드롭인센터는 임시로 노숙인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응급보호시설이다. 쉼터와 달리 하룻밤만 묵고 나갈 수 있고 입소절차가 간편해 노숙인들이 많이 이용한
기획
최민정 기자
2006.03.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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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숙인 쉼터가 노숙인들에게 외면받는 것은 아니다. 쉼터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자활 프로그램이 노숙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경우도 있다. 일반 주택처럼 보이는 구세군 충정로사랑방, 일명 ‘오뚜기쉼터’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충정로사랑방은 1999년 겨울부터 실시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인 ‘붕어빵 창업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장비와 식재료를 지
기획
서형준 기자
2006.03.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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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요? 거기는 텃세가 심해 웬만해서는 오래 버티질 못해요. 담배값 좀 달라며 돈을 뺏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지요. 방도 좁고 불편해서 겨울만 지나면 다들 밖으로 나와요.”쉼터에서 생활하다 현재 청계천 8가에서 쪽방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노숙인의 말이다. 갈 곳 없는 노숙인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고 자활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된 쉼터가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
기획
강민규 기자
2006.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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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영등포역 인근의 한 쪽방촌.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허름한 집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한켠에는 시민단체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다른 한켠에는 마땅한 거처가 없거나 집에 화장실이 없는 이들이 쪽방촌 앞 철로 옆에서 대ㆍ소변을 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국가가 지원하는 노숙인 수용시설인 쉼터에
기획
강민규 기자
2006.03.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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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월) 동성애자로는 최초로 유정민씨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대체복무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미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처벌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인권단체들은 대체복무제의 도입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학신문』은 대체복무제에 관한 찬ㆍ반 의견을 들어봤다. Q. 보편적 인권이라는
취재
김재천 기자
2006.03.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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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국사회포럼(부제: 논쟁이 돌아온다)’이 오는 23일(목) 오후 1시부터 25일까지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한국사회포럼은 진보성향의 시민운동가들이 매년 한 차례 한국사회의 개혁과 진보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주관단체만 약 30개에 달해 시민, 노동, 민중, 농민 등 각 분야 사회운동단체들의 폭
취재
이정준 기자
2006.03.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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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단순하다. 두 가지 조건만 맞아떨어지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밥을 굶기지 않을 것과 팝송을 맘대로 듣게 놔둘 것. 첫째 조건쯤은 쉽게 충족될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몇 번의 낭패 끝에 미미는 웬만하면 식당에서 일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식당에서도 그녀는 늘 땅콩이나 감자튀김 같은 간식거리를 앞치마 주머니에 넣고 일한다. 미미
취재
대학신문
2006.03.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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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신문=기사협약] 등록금 인상률 8.6%에 대해 총학생회와 본부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등록금 협상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제12차 등록금실무소위원회(이하:등소위)가 열렸다. 이번 등소위는 지난달 10일 열린 제11차 등소위 이후 계속해서 등소위를 거부하던 총학의 요청으로 열리게 되었다. 1캠 총학생회(회장:
취재
대학신문
2006.03.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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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대학원을 다니시나요?”정말 기껍지 않은 늘상 반복되는 질문이다. 질문의 목적이 말 그대로 대학원을 왜 다니는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도대체’라는 부사까지 동원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사실 좀 난처하다. 답변이 궁하기 때문이다.최근 ‘대학원’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흔히 ‘도피
기고
대학신문
2006.03.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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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의 임기가 7월 19일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 선출이라는 큰 행사가 이번 학기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그동안 학내·외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 5월에 국회를 통과한 교육공무원법개정법률안에 따라 국·공립대학 총장선거에 국가의 법령이 적용되기에 이르렀다. 교육공무원법과 관련된 법령을 지키면서 현재의
사설
대학신문
2006.03.13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