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 서울대 RC의 미래, 싱가포르에서 찾다

RC(Residential College)는 지난 몇 년간 서울대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RC는 2016년 시흥캠퍼스 조성을 둘러싸고 본부와 학생 사회의 대립이 첨예할 당시 서울대에 처음 화두로 등장했다. 이후 2019년 취임한 오세정 전 총장이 관악캠퍼스 RC를 적극 추진하며 이번 달부터 그 시범 단계인 LnL(Living&Learning) 시범 사업이 시작됐다. RC의 도입은 단순 거주만을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공동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RC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음에도 서울대에는 아직 RC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는 구성원이 대다수이며 막 시작된 LnL 시범 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학신문』은 RC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을 취재해 서울대 RC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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