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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1일(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18일에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문제 판결 이후 일본 정부의 계속된 경제보복에 대항해 불가피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정부는 한일 간 군사정보 교류의 종료 결정에 이르기까지 일본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즉자적인 대응만으로는 한일관계의 개선이 이뤄질 수 없다. 한일 양국 정부 사이에 의견의 공유점을
사설
대학신문
2019.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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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학혁신센터’가 본부 기획처 산하에 설립됐다. 대학혁신센터는 서울대의 비전을 향한 통합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혁신과제 개발 및 장기적 전략 기획 △국공립대 간 협력 과제 개발 △고등교육 정책 비전 제시 및 발전 방안 연구의 세 가지 기능을 중요하게 담당한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서울대 발전의 인프라가 되는 캠퍼스의 미래를 위한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서울대에는 2016년 이후 캠퍼스 마스터플랜이 부재하다. 평창캠퍼스와 시흥캠퍼스로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캠퍼스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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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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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국공립대학도서관 협의회와 학술 논문 상용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누리미디어(주)-한국학술정보(주)의 공동구매 구독료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등 10개 국공립대학은 누리미디어가 제공하는 국내 최대 유료 학술 논문 플랫폼인 디비피아(DBpia)와 계약이 만료됐다. 해당 학교의 교수, 연구자, 학생들이 연구와 학습에 큰 불편을 겪고 있음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유는 데이터 서비스 구독료의 인상 문제다. 국내 전체 대학 도서관의 전자자료 구입비는 지난 10년간 20배 이상 상승해, 201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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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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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학기부터 전자출결시스템이 시행됐다. 대상 강좌는 258개로 본교 모든 강좌를 대상으로 한 전격적인 시행은 아니다. 본부는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출결현황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출결통계를 통한 분석, 나아가 학사시스템의 통합관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지난 계절학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된 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전자출결시스템 운영에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다수 확인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개선하지 않았다. 출결시스템의 도입 목적은 교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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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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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대 일본연구소 주최로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가 열렸다. 인문한국지원사업(HK사업)의 지원을 받던 일본연구소가 해당 사업이 종료되면서 재원 부족으로 학술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사가 모 일간지에 나자 관정재단이 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진 행사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서울대의 인문사회계 분야 연구소들이 겪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기업 등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인문사회 및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소들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HK사업이나 두뇌한국21사업(BK21사업)과 같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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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9.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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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2019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700여 개의 강의계획서가 게재되지 않아 많은 학생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강사법)이 처음 시행되며 일부 강의의 교수자 확정이 늦어진 점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질적인 강의계획서 늦장 게재는 매 학기 반복돼 왔다. 강사법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번 학기에 교수자 개인 사정으로 인한 강의계획서 미게재 또한 410건이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의계획서는 학생들의 강의 선택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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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9.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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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달 14일(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기본계획(시안)’(계획안)을 발표하고 ‘인구구조 변화 및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대학혁신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023년까지 대학정원 10만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의 연장선에서 향후 대학구조조정이 긴박하게 추진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계획안은 1주기(2014-2016) 대학구조개혁평가와 2주기(2017-2019) 대학기본역량진단을 거치면서 이어져 온 위로부터의 대학구조개혁을 대학 자체의 ‘자율혁신’으로 방향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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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8.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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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금) 낮 제2공학관(302동)에 위치한 청소 노동자 휴게 공간에서 67세의 청소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지병으로 인한 병사라고 밝혔지만 폭염이 지속되던 기간에 매우 열악한 환경의 휴게 공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학교가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사망 사고가 발생한 휴게 공간은 지하 1층 계단 옆의 부분을 간이벽으로 막아 설치한 곳으로 매우 좁고 냉난방 시설이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조그마한 환풍기 하나가 있으나 곰팡이 냄새가 심할 정도로 환기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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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8.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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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법원은 서울대가 수원캠퍼스에 대한 36억원의 과세가 부당하다고 제기한 취득세부과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서울대는 법인화 이후 8년 동안 여러 지자체와의 서울대 소유 재산 과세에 대한 갈등을 지속해 왔다. 그런 가운데 이번 대법원판결로 인해 지자체와의 과세 관련 갈등에 직신호가 켜졌다. 판결이 있고 얼마 뒤 서울시는 법인화 이후 처음으로 서울 내 위치한 서울대 소유 부동산에 대한 세금 조사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과세 여부 및 정도를 논의 중이다.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하나의 선례가 돼 이후의 부동산 및 과세 분쟁에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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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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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2일 아직 미비준 상태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4개 중 3개에 대한 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1991년 ILO에, 1996년 OECD에 가입하며 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차별금지와 아동노동금지 등에 관한 4개 협약만을 비준하고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강제노동 금지 등에 관한 4개 협약은 비준을 미뤄 왔다. 이번에 정부가 국내외의 지속된 요구를 의식해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향후 비준 절차는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측을 대변하는 한국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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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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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헌법재판소(헌재)는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규정인 형법 269조 1항과 동의를 받아 낙태 시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규정인 270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내년 12월 31일까지는 낙태죄 관련 조항을 개정하도록 했다. 이런 상황에서 낙태가 합법화될 경우 의사가 개인적 양심에 따라 낙태 시술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장이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에 의해 제기됐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하지 못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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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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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서울대 수의대에서 실험 중인 퇴역 탐지견 메이를 구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지난달 22일에는 이병천 교수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지난 9일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이병천 교수의 실험상에는 동물 학대가 없었으며 메이의 사인은 학대가 아닌 사육사의 잘못으로 인한 영양실조라고 발표했다.이병천 교수팀의 동물 학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2017년에 이어 지금까지 벌써 세 번째다. 2011년엔 은퇴 마약 탐지견을 공혈견 및 동물실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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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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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9일(목) 11명에 이르는 유력인사 자녀들의 부정채용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에 대한 특혜 의혹도 여기에 포함된다. 친자녀나 지인 등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김 의원의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 공직자 등 사회 고위층에 의해 저질러지는 채용비리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를 낳는다. 채용 청탁 비리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공공기관에 국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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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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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도 반도체 계약학과(반도체학과) 신설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미래 산업으로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학부 단위의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제안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연세대와 고려대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지원을 받아 계약학과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 학과의 재학생은 계약 기업에 채용이 보장될 것이며, 계약 주체로서의 기업은 학과 운영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대 또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면 본교에는 전례 없는 학부과정 계약학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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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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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20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교육하는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가 대학원의 한 과정으로 개설된 적은 있으나, 별도의 전문대학원 설립은 서울대가 최초다. 현재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개원에 대해 학내 구성원 간의 합의 도출을 위해 여러 가지 설립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신설하기 이전에 본부는 의사 수렴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데이터사이언스는 새로 생긴 학문 분야로서 그 분야의 정체성이 아직
사설
대학신문
2019.05.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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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에서 먼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이를 시행한 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이에 따라 서울대 내에서도 비학생 조교와 시설직 노동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이 이뤄졌다. 그러나 학내의 여러 기관과 조직들에서 직 전환을 둘러싼 문제의 상당수는 아직도 명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 중인바 한시바삐 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지난 4월 8일 자 대학신문 기사에 따르면 현재 무기계약직 전환 심사위원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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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5.0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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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열린 생활협동조합(생협) 대의원 총회에서는 생협의 폐쇄적이고 부실한 운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생협의 부실한 운영을 둘러싼 문제는 재정난을 겪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대책 마련 없이 외주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에 외주화를 통한 생협의 재정난 타개가 적절하냐는 논란과는 별도로 생협 운영이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생협 운영 상황이 어떠한지 학내 구성원들이 직접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생협은 그 운영에 있어 비민주적이고 폐쇄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생협의 운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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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9.04.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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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서울문화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9 예술 지원 사업’ 정기공모 결과 발표를 5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창작지원팀’과 ‘예술지원사업팀’을 ‘예술기획팀’으로 통합했고, 원래 3차례에 나눠 진행하던 정기공모를 통합으로 진행하면서 한 번에 심의해야 하는 양이 증가해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2019 예술 지원 사업 정기공모 안내’ 공지를 보면 예년과 달리 모든 지원 사업에 대한 제출기한이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
사설
대학신문
2019.04.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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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내 외국인 학생 수는 14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대에만도 1,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정규 학위과정에 재학 중이고 대학원에는 외국인이 전체 학생의 9%나 된다.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지원은 매우 미흡하다. 외국인들은 까다로운 입학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고 입학 후에도 수업을 듣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내국인에 비해 장학금 혜택도 적고 외국 학제와의 차이로 2학기 입학생이 많은데 기숙사 배정은 1학기 위주로 이뤄져 기숙사 입주에 있어서도 크게 불리하다.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설
대학신문
2019.03.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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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서울대’의 연관검색어로 ‘성희롱’ ‘성폭력’ ‘연구 부정’ 등이 상위에 제시되고 있다. 그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교수에 의한 갑질 및 성희롱 문제로, 이제 서울대에 대한 언론 보도에서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비위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 자체도 부끄러운 문제지만, 사후적으로라도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묻더라도 그 부끄러움이 가시지 않는다. 여러 측면에서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구성원이 납득할만한 징계 규정
사설
대학신문
2019.03.31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