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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지음, 홍한별 옮김, 시울, 1만6천원, 262쪽거침없는 카리스마로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 불리던 수전 손택의 유작이자 세 번째 평론모음집. 『사진에 관하여』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저자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1972년에서 1980년 사이 작품을 모았다.이 책은 지은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일곱 명의 서구 지식인들에 대한 인물
책
대학신문
2005.1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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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 지음, 정환국 옮김성균관대학교 출판부, 3만원, 517쪽조선시대 민간에 떠돌았던 기이한 이야기를 수록한 책. 6개의 이본을 교열하고 주석을 달아 총 62편의 이야기를 수록했다.책의 내용은 신선[]귀신[]요괴와 인간의 만남, 기인들의 이야기, 인정세태와 연애담으로 구분된다. 신선의 딸과 결혼한 유생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그는 삼년 동안 선계에서의 삶을
책
대학신문
2005.11.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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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츠려 들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초겨울, 차가운 매트 위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을 만났다. 지난 19일(토)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대학동아리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유도부. 보조체육관 입구를 들어서자 초록색 매트 위에서 이리저리 뒤엉킨 흰색의 도복, ‘어이’하는 기합소리와 함께 공중에 맴도는 뜨거운 입김이
취재
박지은 기자
2005.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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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 크기의 탁구공을 상대편 테이블을 향해 힘껏 내리치는 순간, 관중들 사이에서 ‘와’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정확히 네트 높이만큼 치솟은 탁구공이 네트를 넘어 상대편 테이블 안쪽에 떨어진 것이다. 지난 22일(화)부터 3일간 종합체육관 3층에서 ‘제3회 민호기배 교내탁구대회’가 열렸다. ‘민호기배 탁구대회’는 생전에 탁구를 좋아했던 고 민호기 교수
취재
김재천 기자
2005.11.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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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본초학회약대는 지난 24일(목) 자체 파티를 열었다. 시끌벅적한 약대 건물 속에서 향긋한 차향을 풍기는 곳, ‘본초 카페 룸’. ‘본초 카페 룸’의 주인장은 약대 동아리 본초학회였다.본초학(本草學)은 한약을 공부하는 학문을 통칭하는 용어인데, 약대 본초학회에서는 한방의 과학화를 목표로 성분 분석을 통해 한약의 약학적 효능을 공부한다. 부회장 이경아씨
취재
강나래 기자
2005.11.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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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화) 오후 4시 교수학습개발센터(61동) 320호에서 제1회 ‘우리들이 만드는 작가 낭독회’가 열린다. 이번 낭독회는 신입생 세미나 ‘사제동행 문화의 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수업을 맡고 있는 방민호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기획했다. 1부 ‘우리 작품 이야기’에서는 수강생 3명과 국문과 2학년생 3명이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2부 ‘초청 작가와
취재
강나래 기자
2005.11.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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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상윤 기자
2005.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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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강민규 기자
2005.11.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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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학신문
2005.1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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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식당 보쌈에는 상추 잎이 5~6장에 돼지고기도 넉넉한데, 왜 저희 식당은 비슷한 가격에 상추는 3장, 돼지고기는 절반밖에 안 되죠?” 작년 봄의 어느 날, 관악사에서 열린 식당협의회에 참석한 한 학생이 불쑥 터뜨린 이야기였다. 당시 해당 식당의 영양사 선생님은 원가까지 거론하며 성의를 다해 답을 내놓았지만, 이의를 제기했던 학생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기고
대학신문
2005.11.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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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있었던 조용필의 단독 공연은 남측 가수들의 이전 북한 공연들과 차별되는 특징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의 공연은 테이프를 틀어 놓고 립싱크를 하는 ‘음악캠프’식 공연이거나, 북측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열린 음악회’식 공연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공연은 ‘아레나 뮤지션’ 조용필의 월드컵 경기장 투어
기고
대학신문
2005.11.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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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로 진입로를 차단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윗선’에서 결정되는 순간, 팻말, 심지어 멀리서는 보이지도 않는 A4용지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관악 캠퍼스의 ‘실제 상황’이다.현재 관악 캠퍼스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학원교육연구동, CJ 인터내셔널센터 등의 신축 공사와 ‘걷고 싶은 거리’ 공사부터 사범
칼럼
남은경 취재부장
2005.11.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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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펙(APEC)이란? 아펙은 북미자유무역연합(NAFTA)과 유럽연합(EU)의 부상에 대응해 아시아ㆍ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역내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1989년 창설한 지역협력체다. 정상회의와 장관급회의를 포함한 각종 회의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이 가입해있다.느슨한 협력체제인 아펙에서 결정된
기획
강민규 기자
2005.11.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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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아펙 정상회의 기간이면 해당 국가에서 벌어졌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반대운동의 흐름은 이번 부산회의에서도 이어졌다. 아펙을 전쟁과 빈곤을 확산시키는 기구로 규정하며 반대운동을 주도했던 아펙반대국민행동의 집행위원장 김석준 교수로부터 아펙반대운동의 지향점과 전망을 들어봤다.◆ 이번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문제를 제기했고, 아펙도 중소기업
기획
강민규 기자
2005.11.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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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과 슬픔에 잠긴 채 세상에 갇혀 있다. 내 날개는 접혀 날 수 없다. 나는 고통 속에 울부짖는 아프간 여인이다.’그들에겐 자유의 꿈조차 사치스럽다.한 가닥 진한향기를 기억하라,‘어두운 꽃’의.
칼럼
대학신문
2005.11.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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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군대가겠다”국정원 “도청안했다”홍석현 “기억안난다”미치도록 속이고 싶었다’…밥은 먹고 다니냐?
칼럼
대학신문
2005.11.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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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피곤한 일은, 이제 막 열정적 사랑에 빠진 친구의 말동무가 되어 주는 일이다. 마치 부활이라도 한 것처럼, 혹은 타임머신에 잘못 올라타 21세기에 추락한 고대인이라도 되는 양, 그 친구는 이 세상이 얼마나 새롭게 보이는지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 자기 연인이 어디가 잘 생겼고, 어떤 행동을 할 때 가장 사랑스럽고, 어떤 위대한 능력을 지
칼럼
소래섭 간사
2005.11.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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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난 주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1987년 유렵단일의정서의 발효는 유럽의 시장통합 확대를 촉진시켰다.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공동협력체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고 1989년에 APEC을 출범시켰다. 초기에는 미국과 일본의 미온적 태도가 한국과 호주의 능동적 설득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러나 미국은 유럽
기고
대학신문
2005.11.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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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순서 ▶PUB: 자치단위의 전학대회 참여▶축제하는 사람들: 축하사 활동 평가와 문화정책▶장애인권연대사업팀: 장애 학생 정책▶학생회목에방울달기: 학생정치조직이 총학을 맡는 것에 대한 입장▶김잔디ㆍ전 간호대 학생회장: 연건 캠퍼스와의 소통▶KISA: 외국인 학생 정책「One Corea」 정후보 이슬기씨(전기컴퓨터공학부·02)▶ 각 동아리와 자치단위는 과/반
취재
한상엽 기자
2005.11.19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