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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학내 배리어프리 보장이 부진한 점 △장애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본부의 미온적 태도 △징계심의위원회에 학생 참여가 불가능한 점 등 서울대의 인권 현황에 대한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 현재 서울대에서 인권 사안은 다양한 주체에 의해 다뤄진다. 본부는 간담회나 부처 차원의 면담을 통해 배리어프리 보장 등의 시정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2012년 설치된 인권센터는 학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 및 심의·상담과 인권 교육을 전담하고, 인권헌장(안) 등 새로운 규범이나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됐을 때 관련 연구
사설
대학신문
2023.11.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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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6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변동성 확대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로 인해 공정한 가격 형성이 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댔다. 작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가 하락이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공매도 서킷브레이크’ 도입과 불법 공매도 감시 전담 기구 설치 등 공매도 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공매도 전면 금지는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도 공매도 전면 금지에 대해 꾸준히 부정적
사설
대학신문
2023.11.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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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김예라 기자
2023.1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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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학원에 다니며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논문을 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혹은 대학원 밈(meme)에 등장하는 대학원생이라는 인물과 서사가 연상되기도 한다. 대학원생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기자는 대학원 연구 환경에 대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원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대학원생의 주요 활동인 연구가 어떤 조건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연구자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겪게 되는 고충은 없는지를 들어봤다. 지식 소비자에서 지식 생산자로대
특집
김재우 기자
2023.1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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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 내 인생 이야기가 나온다면 어떨까. 여기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역사책이 있다. 교과서에 없고 자서전이나 평전과도 다른 역사, 생애구술사다. 생애구술사에서는 보통의 사람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보통 사람들 이야기, 생애구술사생애구술사란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하는 일 또는 그 역사 기록물이다. 구술자가 삶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기록자는 이를 영상이나 글로 남긴다. 생애구술사는 미시사 연구의 한 방법으로, 거시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특정 분야·인물·사건을 세세하게 탐구하기 위해 활용된다. 한국
취재
이규림 수습기자
2023.1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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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강원 태백에서 119 구급대가 정신질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다가 4시간 40분 만에 환자를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2월 울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3시간 만에 경주까지 가서야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급성 정신질환자가 입원할 병상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정신질환자가 겪는 어려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정신병원에 입원하거나 사회로 나선 이후에도 이들을 치료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취재
전민성 기자
2023.11.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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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긴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부터의 한 편의 시, 한 편의 이야기, 한 권의 기록에 귀 기울이기 위해 우리는 숱한 시간 오랜 책들의 페이지를 넘겨왔다. 오늘은 그간 정성껏 들여다보지 못했던 학보 한 부를 집으로 가져와 페이지를 넘긴다. ‘대학의 가성비’라는 기고에서 필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학생의 룸메이트가 된 자신의 결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전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결여된,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고, 사회적 신호에 무감각하며,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지나치게
독자
현정선
2023.11.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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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는 문제점이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세세한 작은 부분에 숨어있다는 뜻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에도 세부적인 부분에 문제나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하는 구절이다. 이런 사례는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우리가 생활하는 캠퍼스 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시고 남은 음료수 컵 등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거나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더 나아가 과방과 같은 공유 공간이 부산하게 어지럽혀
독자
임성준
2023.11.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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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민사소송과 행정소송은 패소자 부담주의를 따른다. 그래서 소송에서 패소하면 상대방의 소송비용을 내야 한다. 이는 승소자의 실질적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이지만, 모든 사안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과연 문제는 없을까.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지는 않을까. 전문가들은 예외없는 패소자 부담주의가 공익소송을 저해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익소송이 저해되면 우리 사회가 변화할 기회도 사라진다.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공익소송, 그것은 무엇이고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신문』은
다큐
노진우 뉴미디어부장, 안선제 기자, 전상현 사회문화부 차장
2023.11.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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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목) 이공계멀티미디어강의동(43-1동) 402호에서 제6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공동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오늘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64대 총학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선본) 「파도」의 공약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정책간담회에 참여한 학내 언론은 △『대학신문』 △「서울대저널」 △중앙 방송 동아리 SUB였으며, 선거참여패널로는 △성소수자 동아리 ‘Queer in SNU’(큐이즈)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환경동아리연합회의가 참석했다. 방청객 중에는 일반 학우도 있었다. 이번 공동정책간담회에서는 「파
취재
김미리 취재부 차장, 이다현 기자
2023.11.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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