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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 대통령 비트에 은수미 10시간 랩, 결과는? 그분의 유명 문인 패러디 -네가 오기로 한 자리에내가 미리 가 통과 기다리는 동안다가오는 모든 일장연설에내 책상 힘껏 쿵쿵거린다 테러방지법 통과 직후 박근혜 “3어절 이하 욕은 보고하지 말랬지”
칼럼
대학신문
2016.02.2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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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된 지 어느새 2달이 지나고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학교에서의 시간 기준은 학기니 어떤 관점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2016년이 시작된 것이리라. 새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그 목표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교수님들, 직원 분들, 학생들, 특히 신입생들에게 2016년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해가 되길 바란다.기왕 이야기가 나왔으니, 시작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짐하는, 즉 목표를 세우는
칼럼
대학신문
2016.02.2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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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사에서 벌이는 ‘노쇼(No Show) 근절 캠페인 기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도서관 좌석은 물론이고 강의실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학내 시설에서도 노쇼로 인해 시설물은 비어있고 정작 이용하고 싶었지만 예약을 못한 학생들은 부족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다.그중 학생들의 수요에 비해 가장 부족한 시설인 체육시설, 특히 하나뿐인 종합운동장의 운영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현재 종합운동장은 체육수업과 운동부 연습으로 대부분의 시간이 차있고 일반 예약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이나 극히 일부 시간뿐
독자
대학신문
2016.02.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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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내기였던 2014년 봄, 나는 『대학신문』을 처음 만났다. 그때의 신문엔 14학번 신입생 모두의 이름이 쓰여 있었고, 나와 동기들은 거기에서 서로의 이름을 찾으며 신기해 했다.그리고 모두들 그 신문을 한 부씩 간직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그때의 새내기들은 이제 3학년이 된다. 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졌던 설렘은 사라진 지 오래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또 가끔은 내가 왜 이 학교에 오려고 이를 악물고 공부했고,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이렇게 현실에 매몰돼
독자
대학신문
2016.02.2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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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채 교수(아시아문명학부) 평론 부문 응모작 「그래비티: 생명의 기본 원리를 담은 검은 화폭」의 관심의 초점은 다음 두 가지에 맞춰져 있다. 첫째는 알폰소 쿠아론의 장편 영화 「그래비티」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과학적 담론과 상징들을 읽어내는 것, 둘째는 우주 공간에 버려진 한 사람이 지구로 귀환하는과정을 통해 생명의 의미를 성찰하는 것.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장면과 서사가 얼마나 물리학적 지식을 정확하고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는지, 또한 주인공의 지구로의 귀환 과정이 생명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상징
문예
대학신문
2015.11.2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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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노동개혁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대타협을 이뤄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와 여당은 서로 입장을 양보해 이뤄낸 큰 성과라며 노동개혁의 불을 당기게 된 것을 자축했다.그러나 대타협 이후에도 대립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여 노동개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일반해고 기준·절차 명확화, 비정규직 관련 법·제도 개선, 취업규칙 변경 기준 명확화 등 노동개혁의 핵심적인 내용을 노사정위가 후속 과제로 넘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각 주체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낼
사설
대학신문
2015.10.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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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동아리 ‘턴투에이블’은 지난 8월 31일 중앙도서관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관정관의 시설을 개선할 것을 지난 3월부터 요구했지만 개선이 많은 부분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중앙도서관은 “예산상, 건물 구조상의 이유로 개선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대학신문』 2015년 9월 20일 자) 그러나 이는 비단 관정관에서만 드러나는 문제가 아니다.관정관 이외에도 장애학생들이 학내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학생들의 편의시설 및 동아리
사설
대학신문
2015.10.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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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가나? 김제? 그래, 가는 데까지는 태워줄 테니 타게. 이 더운 날씨에 거기까지는 무슨 일인가?- 무전여행 중입니다. 서울서 김제까지요. 차 주인은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하긴 우리 여행은 시작부터가 엉망진창이었으니 누가 비웃더라도 할 말은 없었다. 옆자리에서 태연한 표정으로 땀을 닦고 있는 이 녀석이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며 꼬시지만 않았더라도, 나는 지금쯤 팔자 좋게 드러누워 휴대폰이나 만지작거리고 있었겠다.‘생각을 해 봐. 서울에서 김제까지가 대략 200킬로미터 정도 돼. 마라토너가 42킬로미터를 두 시
문예
대학신문
2015.09.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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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기재부)가 지난 8일 201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은 55조 7,299억원으로 올해보다 4.45%(2조 3,761억원) 늘어난 수치다. 그런데 정작 정부 차원에서 주도했던 교육복지 예산은 제외돼 현실적으로 정책 집행이 어려워 보인다. 박근혜 정부가 대선 공약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박근혜 정부가 공약했던 교육복지 정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는 예산심의과정에서 파행적인 2016년도 교육복지 예산안을 바로잡아야 한다.현행 예산안에는 교육복지 정책을 집행할 예산이 책
사설
대학신문
2015.09.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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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공대는 학점·성적 부여 방식의 개편을 통해 인문계열 학생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의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통필수과목의 형태로 공학기초 과목을 개설하거나 기존강의에서 문·이과 학생들의 성적을 별도로 산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논의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논의에 즈음해 본부와 대학 구성원은 융합 인재의 효과적인 양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방안의 모색에 나서야 할 것이다.최근 문과생들이 공대 복수전공·부전공을 신청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개편안도 지난 4월 경영대 학장이 공대 측
사설
대학신문
2015.09.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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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로 “하나의 교과서를 가르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일 서울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역사교육과 교수 34명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정신과 합치하지 않는다”는의견서를 발표했다. 4일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제
사설
대학신문
2015.09.13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