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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인문대 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가 폭력 및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제13차 단과대운영위원회(단운위)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거치기로 의결했다. 후보자는 제13차 단운위 논의 도중 심신미약을 이유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인문대 학생회는 당분간 반학생회장연석회의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이번 사건은 피해호소인이 제35대 인문대 학생회 후보자로부터 과거 폭력 및 성폭력을 당했다고 공명반 학생회에 밝히면서 알려졌다. 공명반 학생회는 단운위에 이 사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했고 단운위 의장은 단운위 논의 요청서와 피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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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취재부장
2017.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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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가 지난 10월 학생들을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전’의 전시지킴이로 고용한 후 이에 대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행사에 지킴이로 일했던 학생은 154명이며 지급 연기된 임금은 총 8,043,00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용 과정에서 미대와 학생 간의 근로계약서는 없었으며 고용 책임자와 구체적인 임금 지급 시기 역시 학생들에게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대 김소희 부학생회장(동양화과·14)은 “학생들이 계속해서 임금 지급을 요청했지만 행정실과 과사무실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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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12.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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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전체학생총회 성사돼=10일(월) 아크로에서 열린 시흥캠퍼스 대응을 위한 전체학생총회(총회)가 지난 2011년 법인화 비상총회 이후 5년 만에 성사됐다. 시흥캠퍼스 대응 방향으로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한다’가, 이를 위한 행동 방안으로는 ‘본부점거 투쟁’이 결정돼 학생들은 표결 직후 본부점거에 들어갔다.총회는 이날 오후 6시 45분 경 학생 1,674명이 참석하며 정족수인 1,610명을 넘겨 개회됐다. 총회 성사 후에도 학생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 한때 2,000여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총회는 △의안발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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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10.1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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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목) 학사위원회에서 성적처리규정 개정 심의가 통과됐다. 이로 인해 수강신청 취소(드랍) 허용 기간을 전체 학기의 1/2에서 1/3로 단축하는 방안이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드랍 허용 기간 축소 논의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사과는 관련 내용을 학내 기관에 전달하며 총학생회(총학)에 4일 안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총학은 본부의 지나치게 성급한 행정처리 방식을 비판했다.(『대학신문』 2015년 11월 9일 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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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10.0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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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수)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학생들이 만든 인권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인준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재했던 공식적인 인권 관련 기준이 마련된다. 인권 가이드라인은 총 20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권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향후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인권 가이드라인은 교수, 학생, 직원 뿐 아니라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지침을 학생들 스스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보미 총학생회장(소비자아동학부·12)은 총학생회(총학) 공약으로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마주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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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9.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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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어사업으로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과 연계전공 고전문헌학, 인문데이터과학, 정치경제철학 등 총 4개의 전공이 신설됐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코어 학업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코어사업 전체 지원금 37억원 중 80%는 인문대 사업비로 사용되며 이는 ‘기초학문심화 모델’과 ‘대학자체 모델’에 투입된다.코어사업 기초학문심화 모델에는 자율적인 연구 지원, 국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코어 학업지원금이 포함된다. 대학자체 모델에서는 연계 및 연합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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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9.1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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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농생대 200동 1004B호의 공간 활용 방안이 학생들과의 논의 없이 결정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농생대 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농생대 공간조정위원회에 200동 1004B호의 공간 활용 방안을 학생들과 전면 재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00동 1004B호는 원래 농생대 동아리 ‘이랑’이 사용했으나 농생대 학생회칙 개정으로 동아리가 해단되면서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농생대 이탁규 학생회장(지역시스템공학과·14)은 “다른 단과대 학우들이 너무 많이 포함돼 있는 동아리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농생대 동아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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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8.2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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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수)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학소위) 위원장이 본인의 SNS에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공유하며 ‘성차별한남=루.저’라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위원장은 25일 SNS와 학내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통해 본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총학생운영위원회(총운위)는 입장서를 발표해 학소위 활동을 임시 중단하고 운영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스누라이프에서는 학소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가 SNS에 공유한 카드뉴스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 남성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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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8.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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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목) 2016년 하반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번 임시전학대회에서는 시흥캠퍼스 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총학생회(총학) 결의안을 활발하게 논의했지만 결국 부결됐다. 향후 총학은 시흥캠퍼스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시흥캠퍼스 문제에 대처할 예정이다.5월 30일 이사회에서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계획안’이 의결된 이후 학생사회는 시흥캠퍼스 문제에 대응하고자 꾸준히 노력했다.(『대학신문』 2016년 5월 31일 자) 총학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대학생 긴급행동’(긴급행동)을 진행해 학내 구성원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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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7.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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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수)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유보금 10억 원을 발전기금에 기부하려 한 것이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전학대회)에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생협 이동현 학생이사(자유전공학부·13)는 임시전학대회에서 △정식 이사회 개최를 통한 정당성 심의 △노동환경개선계획 집행 및 생협 중장기 발전에 유보금 사용 △해당 계획에 학생이사와 일반조합원 참여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가안건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은 참석의원 84명 중 51명의 찬성으로 인준됐다.해당 결의안은 생협이 10억 원의 유보금을 생협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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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5.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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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사업)과 관련한 인문대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서가 공개됐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전체 지원금 37억원 중 80%를 인문대 사업비로 사용하며 인문대 사업비 중 70%는 기초학문 심화 모델에, 30%는 대학자체 모델에 투입한다.기초학문 심화 모델 중 ‘코어 학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업지원금을 지급한다. 학부생에게는 3, 4학년 각각 55명에게 월 60만원을 지원하며 대상 학생의 대학원 유입률을 8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석사과정 대학원생 중 국내 연수자 63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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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5.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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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아리의 동아리방 공간부족은 동아리에 몸담은 학생들에게 고질적인 문제다. 하지만 부족한 동아리방이 어떻게 동아리들에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줄곧 의문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대학신문』은 동아리방 문제에 대해 동아리연합회(동연)와 동아리 회장들, 그리고 본부의 입장을 들어봤다.◇구멍 뚫린 동연의 활동심사=동연은 서울대 중앙동아리들의 연합으로 중앙동아리 관련 행정업무와 자격 및 활동 심사를 담당한다. 동연의 중앙동아리 활동 심사는 매년 5월 말에 진행되며 각 동아리는 동아리 회원명단, 신입회원 모집 자료, 내부 및 외부 활동 증빙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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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4.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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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교육부는 서울대 및 16개 대학을 ‘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코어사업)에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정부로부터 총 37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이 중 80%는 인문대가, 20%는 본부가 사용할 계획이다.이번 코어사업에서 교육부는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전공 △기초학문 심화 △기초교양대학 △대학자체 모델의 총 다섯 가지 발전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 중 서울대는 기초학문 심화와 대학자체 모델에 주력한다. 인문대 조형진 교무팀장은 “기초학문분야의 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지원금의 대부분이 학부생 대상 장학금과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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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4.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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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생들의 손으로 인권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 인권 가이드라인은 교수, 학생,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지침으로 교육, 연구, 자치활동, 출산, 육아, 폭력금지, 건강상의 이유와 관련된 권리와 의무가 담길 예정이다. 김보미 총학생회장(소비자아동학부·12)은 총학생회(총학) 공약으로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마주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학생사회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인권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인권 가이드라인은 본래 2012년부터 인권센터가 주도적으로 논의해왔던 사업이나 그간 쉽사리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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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2016.03.20 06:32